감동에낭송시

[스크랩] 그대는 누구

낭산님 2005. 12. 18. 11:43

 
    그대는 누구...詩이유리/ 낭송/이유리 눈이 시려 차마 들여다 볼 수 없는 맑은 가슴을 지닌 그대는 누구... 빼곡한 아파트 너머로 환한 미소로 다가오는 그대는 누구... 찾아 해매여도 언제나 빈 가슴으로 돌아 와야 하는 내 그리움의 진원지는 어디쯤의 누구란 말인가... 시큰 거리는 콧날 아래로 그렁이는 눈물.. 그래.........그리움을 접자.. 이쯤에서 접을 만도 할텐데.. 언제까지 내 생을 흔들며 혼란스럽게 하게 될까... 깊은 우물.. 그대는 퍼내어도 퍼내어도 다시 채워지는 외로움으로 머물러 있다 강물같은 그리움... 만성 두통처럼 따라 다니는 그대 그리움에 흐느낌으로 젖은 얼굴을 묻는다 그대............ 내 안에서 나를 뒤흔드는 불분명한 그대.. 이젠 내 앞에 나타나 따뜻하게 손 잡아 주면 좋겠다
출처 : 그대는 누구
글쓴이 : 엘레강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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