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과 행복
행복이란 만족한 삶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만족할 수 있으면
무엇을 먹든, 무엇을 입든, 어떤 일을 하든
그건 행복한 삶입니다.
우리의 불행은 결핍에 있기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결핍감에서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느끼는
상대적인 결핍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첫째,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셋째,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연설을 듣고도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가 그것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상태에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입니다.
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과 불행이
교차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의 삶 속에
행복이 있다고 플라톤은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늘 없는것,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되
만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행복은 물질적 풍요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만족할 줄 아는 마음에서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길을 나서면 주고받는 인사가
김장 하셨냐고 묻는 이웃간의 인사입니다
날은 추워지고 세상의 변화속에
마트에만 가면 사철 쉽게 구입할수있는 김치이건만
보통 우리네 주부들은 겨울문턱에 들어서면
겨울내내 먹거리인 김장 걱정을
떨쳐버릴수가 없지요
갖가지 손수 감궈진 김치맛을
날마다 가족에게 제공하는 기쁨과 행복의 맛을
당사자인 주부만이 느끼는 삶의 기쁨이거든요
맛나게 먹어주면 더 없는 보람이구요
그런데 마트에서 구입해 가족들에게 제공했을때
어느누가 김치 참 맛있다란 표현을 했을때
옆에서 들어야하는 주부 마음은
어떤 느낌일까?
이럴때 작은 것이지만 잠시 힘들었던 시간의
행복과 보람의 참맛을 음미하는 일상입니다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다고 뇌이지만
작은 노력없이 이뤄진 행복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내가 행복을 느낄려면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해야하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쉽게 얻어진 재물을 탕진하는 일은 한순간입니다
피땀흘려 많은 노력의 댓가로 얻어진 재물은
작은것 하나에도 피땀이 서려있어
흥청망청이 될수가 없습니다
노력없이 한순간의 부자를 꿈꾸며
복권 한장에 일주일을 기대하지 않는지요
희망없는 요행 너무멀리 있는 요행은
말 그대로 요행일뿐 나의 것이 아닙니다
작지만 손 내밀면 다가올것들에 희망을 걸고
이루었을때 최상의 만족을 느끼며
다음 일들에 대한 자신감있는 희망을 설계하고
재 도전하며 스스로의 삶으로
행복을 누리시길기대해 봅니다..
******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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