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ri
(무정한 마음)
- Luciano Pavarotti -
Catari, Catari,
pecche' me dice sti parole amare?
pecche' me parle, e 'o core me turmiente, Catari?
Nun te scurda' ca t'aggio dato 'o core,
Catari, nun te scurda'!
Catari, Catari, che vene a dicere
stu parla' ca me da spaseme?
Tu nun ce pienze a stu dulore mio
tu nun ce pienze, tu nun te ne cure.
Core, core 'ngrato, t'haie pigliato 'a vita mia,
tutt'e' passato e nun ce pienze cchiu'!
Catari, Catari
tu nun o saie ca 'nfino int''a na chiesa
io so' trasuto e aggio priato a Dio, Catari
e ll'aggio ditto pure a 'o cunfessore
I' sto' a suffri pe chella lla'!
Sto a suffri, sto a suffri nun se po credere
sto' a suffri tutte li strazie
e 'o cunfessore ch'e' persona santa
m'ha ditto: figlio mio, lassala sta', lassala sta'!
Core, core 'ngrato, t'hai pigliato 'a vita mia,
tutt'e' passato e nun ce pienze cchiu'!
카타리 카타리 다시 한번 내게 사랑의 말을 들려다오.
나를 상기해 주게. 이 마음은 그대를 잊을 수 없구나,
서로 사랑하자고 맹세한 그대의 말은 장난이었던가.
그대는 나의 이 괴로움을 모르겠지.
그대는 어루만져 주려 하지 않는구나.
무정한 사람이여, 그대는 내 인생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모든 것은 지나가 버렸네.
이제 그 말은 생각지 말자, 카타리,
나는 교회에 가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묻는다.
“내 마음은 괴롭습니다. 가슴의 번민을 견딜 수 없습니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라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내게 이렇게 대답해 주셨다.
<나의 아들이여. 자, 사랑을 버리고 가거라.
그러면 마음은 평화스러워질 것이다.>라고
그러나 사랑을 버린다는 것은 아무래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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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무정한 마음', 또는 '은혜를 모르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박정'이라고 번역되지만, 보통은 'Catari Catari'
라는 또다른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1908년에
발표된 Napoletana(나폴레타나)의 명곡 이다.
오페라의 대본 작가 리카르도 코르더페로(S.Cardillo) 작사
살바토레 카프딜로 작곡의 드라마틱한 명곡이다. 1951년
이탈리아 영화 'Core'n Ngrato'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으며
무정한 사람 때문에 고뇌하는 마음을 절절히 노래하고 있다.
제목의 '카타리'는 여성의 이름으로, 카타리나의 애칭이고
마리오 델 모나코, 레나토 카시울라등의 음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