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혹의 사랑은 사랑하기에 더 외롭습니다..

당신을 알기 전에 외로웠습니다.. 그러나 그 외로움은 혼자서 견딜 수 있는 외로움이었습니다. 당신을 만났습니다.. 꿈같은 사랑을 이룰 수 있었던 그런 당신을... 그러나 우리 서로를 알고서 서로 더 외롭다 했습니다.. 사랑하지만 늘 함께이지 못하고.. 사랑하지만 늘 듣지 못하고.. 사랑하지만 하나가 될 수 없기에.. 그래서 우린 서로보다 덜 사랑하지만 가까이에 둘 수 있는 조건의 사람을 택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 만남... 이젠 이 이별마저도 운명이라 달래야하는지요??? 불혹의 사랑은 이래서 아픈가 봅니다.. 좀 더 일찍 만나지 못해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불혹이 올 때까지 꿈꾸던 만남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이,삼십대 사랑보다 더 애잔하고, 더 절실합니다.. 그러나 이미 정해진 현실을 뿌리치지 못하는 못남으로 서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만 합니다.. <사랑님의 편지지를 가져왔습니다>

출처 : 불혹의 사랑은 사랑하기에 더 외롭습니다..

글쓴이 : 차돌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