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이된 그리움 詩채운/낭송-한종남 당신의 사랑에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져 감당 하지 못할 그리움이 병이 되어 버린줄 몰랐습니다 아픔이 얼마나 가야 나을지 묻는 당신에게 내 깊은 한곳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 이었습니다 가슴의 통증으로 밤을 설쳐야만 한다는 당신 가슴에 눈물이 흘러내려 남자이기에 주먹으로 눈물을 훔쳐야 하는 심정이 몇 날 몇 일이라는 당신 소리없이 삭힐 수 밖에 없다는 그 말에 당신이 안스러워 당신의 슬픈 눈빛이 내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꽃히고 맙니다 어쩌란 말인지요 어쩌란 말인지요 당신으로 인해 아픈 이 마음을 어쩌란 말인지요 여미어진 마음 풀어 헤쳐 보이고 싶지만 그러다 끝내 내 아픔의 상처로 남을까 봐 이 밤도 숨죽여 조심스레 두 팔로 어께를 감싸 안아 보지만 여전히 가슴엔 싸늘한 찬 바람만 불고 마는 것은 그대가 사랑하다 아픔이 되었다는 그말이 내 아픔마저 파랗게 멍들게 하고 맙니다 어쩌란 말인지요 어쩌란 말인지요
출처 : 병이된 그리움/詩채운/낭송-한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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