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에낭송시

[스크랩] [낭송시]영혼이 울릴때 마다 그랬던 것 처럼<성찬>

낭산님 2006. 3. 10. 13:23
 
 
       
       
       
       ** 영혼이 울릴 때 마다 그랬던 것처럼...  
      온 세상을 
      날려 버릴 것 같은 
      바람 울음소리에 
      밖을 내다보며 
      혹여 
      당신이 오시지 않았을까 
      창이 흔들릴 때마다 
      내 맘도 두근두근 
      당신의 
      손끝에 떨림과 
      체온을 느껴 봅니다 
      언제나 당신의 마음은 
      내 맘과 포개져 
      당신을 만나고 
      되돌아선 순간부터 
      난 당신이 
      보고 싶고 
      그리워집니다 
      스산한 울림소리에 
      그리운 목소리 
      실려 있을까? 
      귀 기울려 보는 이 밤 
      전깃줄 가르며 
      통곡 할 때에 
      내 그리움 얹어 두고 
      목 놓아 울고 싶어집니다 
       
       초예 강은경  
      
출처 : [낭송시]영혼이 울릴때 마다 그랬던 것 처럼<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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